일상다반사

부산 기장 월내 그림그리는 드로잉카페 잉크 ink

N잡러의 느린생활 2022. 2. 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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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카페잉크

주소 : 부산 기장군 장안읍 월내길 8
전화번호 : 051 728 2656
영업시간 : 평일 11~21시
주말 11~20시

우리딸이랑 유치원 마치고 오늘은 학원에 가지 않기로 한 날이라
집에오는길에 있는 드로잉카페에 가보기로 했다.

주차장은 따로 없이 그냥 건물앞에 주차하면 됨.

외관부터 여기는 그림그리는곳이다라는 것이 느껴진다.
벽과 문을 포토존으로 꾸민 곳,
딸 아이한테 사진 한컷 찍어주려했으나, 춥다고 쌩~

1인1음료 주문시 컬러링그림엽서를 한 장 고를 수 있고
추가로도 구매 가능
무지엽서는 300원 그림엽서는 500원

아이는 아무것도 먹지 않겠다고해서 나만
따뜻한 아메리카노
아이스크림 크로플
을 주문하는 사이 딸이 벌써 자리를 잡고
엽서를 색칠 중

나는 아이가 색칠하는거 구경하면서 주변에 그림들도 구경하고
예전에 붙여놓은 우리아이 작품도 다시 찾아보는 재미가 있었다.


창가쪽에는 이렇게 바다가 건물틈으로 보이는데 겨울이라 차갑게만 느껴짐.
루프탑도있는데 추워서 문도안열어봤다. ㅋㅋ
여긴 처음 온게 가을인데 그때 부터 추워서 예쁘다는 루프탑을 못가본게 좀 아쉽지만.
날씨가 더울 쯤 꼭 와서 오션뷰와 루프탑을 즐겨봐야겠다 생각했다.

곧이어 진동벨이 울리고
쟁반위에 작은이젤과 아크릴파레트, 붓과 함께
주문한 메뉴가 올려져 있다.

별거 아닌 플레이팅인데 너무 예쁜느낌.
집에서는 왜 이갬성이 안나오는지.

입짧은 따님은 낯선음식은 절대 안먹는 편인데
오늘도 뭐 이상한거 먹일까 싶어 경계하는 눈빛이였으나,
아이스크림빵이라고 하니 한입 넣게 허락해 주셨다.

카페에 오면 치즈케잌 말고는 입에도 안대는데
오늘 어쩐일로 "음~맛있다"하더니 주는대로 다 받아 먹었다.
오물오물 먹는 모습이 얼마나 예쁜지 먹지않아도 배부른...
건 아니고나 먹을꺼 따님 다주고나니 하나 더 시키고 싶었지만
돈이 아까워 참는 걸로,..

엽서도 후다닥 색칠하더니 엽서 더달라해서
3장을 더 구매하고 열심히 그리기도 하고 색칠도 하고
전에 붙여뒀던 곳에 아래위로 열시미 전시해두고
입장 한 시간정도 놀다가 집으로 갔다.

요즘 식당이나 카페나 먹으면서도
서로 폰 쳐다보기 바쁜데. 이런곳에 오니 뭔지모르게
말한마디 더하게 되고 그림을 그리고
그리는걸 보며 여유를 즐기게 된다.

아이와 함께, 혹은 연인, 가족과 함께 이곳에 오면
이색적인 경험하기에 너무나 좋은곳이라고 말해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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