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 스와프란? 한국 일본 8년만에 통화 스와프 추진 그 이유는?
한국과 일본이 7년만의 통화 스와프를 재개하기 위한 협상이 진행된다고 하는데요.
통화 스와프가 무엇인지 왜 하는지에 대해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통화 스와프란? currency swap 말그대로 통화를 교환하는 것인데요.
두 나라가 자국의 통화를 상대국 통화와 맞교환하는 방식으로, 외환위기가 발새앟면 자국 통화를 상대국에게 맡기고 외국통화를 단기로 빌리는 중앙은행간의 신용 계약입니다.
한.일간 통화스와프라 함은 한국에서 외환위기가 발생했을 경우 일본에서 돈을 빌리고 그 액수에 해당하는 한국 화폐를 일본에 담보로 맡기고 일본의 외환위기때는 한국에서 돈을 빌리고 그 액수에 해당하는 일본화폐를 한국에 담보로 맡기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이번 통화스와프 논의때는 엔화가 아닌 달러 스와프로 추진된다고 하는데요.
예를 들어 1000원으로 1달러를 빌리면 만기일의 환율이 1300원이든 800원인든 상관없이 1달러를 갚고 담보로 맡겼던 800원을 돌려받는 것입니다.
일본과 미국의 통화 스와프는 무기한, 무제한 상시 스와프를 체결 중인 상태로 이번에 한국와 일본의 통화스와프가 체결된다면, 한국과 미국 통화 스와프의 효과도 볼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한 경영학부 교수는 "지금 일본 엔화가 약세를 보이는 상황이고 저금리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달러 기준으로 스와프 협정을 체결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통화스와프를 체결하는 이유는 현재 경제위기여서가 아니고(우리나라는 현재 빌린돈 보다 받을 돈이 많은 순채권국), 한.일 양국이 위기 때 활용할수 있는 경제 협력 창국를 다시 연다는 상징적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일 통화스와프는 2001년에 첫 체결을 시작으로 2015년2월을 기점으로 만료되었고, 내일 2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제 8차 한.일 재무장관회의에서 한국의 추경호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이 만나 내용을 의논할 예정입니다.